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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채정은 "Variation" (2017. 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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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1-04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4323 | |
작가소개
198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 및 동대학원 졸업, 금속공예 전공
2000~2014 개인전 6회, 2002 Voyage d’Hiver: Operation dans l’Espace(Galerie Black & Kausel 초대(Paris, France)
1985~2015 서울금공예회전, 2009 ‘말하는 손’ 현대금속공예의 세계 (서울대학교미술관 MOA)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 Outside the box 만남을 찾아서
2008 Korea Metal Art & Design, Today (코러스하우스-한국대사관,Los Angeles)
2006 남자를 위한 장신구 (쇳대박물관)
2006 거북이의 꼬리 (치우금속공예관)
2002 Alchemist : 700개의 언약-반지 특별전 (인사아트센터)
2000 의상×장신구의 만남: 역사와 의식, 고구려의 숨결을 찾아서 (서울대학교 박물관)
스.커.트.2014 [바.지.의.변.신.] 각.을.접.다.(1)
재.킷.2014 각.을.접.다.(1)
팔.찌.2014 덧.붙.이.다.+ (1) 92.5% 은
공간 만들기
작가 채정은은금속공예가인가, 장신구 작가인가, 패션 액세서리 디자이너인가, 아니면 의상 디자이너인가 ? 작가의 조형물을 보면 고개를 갸웃거리게된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공간을 위한 그 어떤 조형물인가, 혹은 옷이나 몸 어떤 부위에 놓여져 있어 더욱 우리의 몸을 빛나게 하는 당당한 장식적 조형물인가, 아니면 그 어떤 옷의 조형성을 떠받혀 주는 액세서리인가 ? 하는의구심이 당연히 떠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분명, 현재는 모든 뚜렷한 경계의 해체로 우리의 고정관념이 허물어지고 있다. 아이들의장난감이 장신구로 둔갑할 수 있으며, 심지어 부엌의 주걱, 수저, 젓가락, 국자도 페미니즘 시각에서 그 어떤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며훌륭히 장신구의 몫을 이뤄낼 수 있는 것이다. 분명 나의 눈에는 채정은의 작품은 흥미로운 장신구이자멋있는 액세서리이며 금속 조각품이기도 하다. 그 어떤 공간 위에 놓여져 있는가가 문제인 것이다. 작가는 항상 시도하고 모색한다. 우리들의 고정된 생각을 전환하기위하여, 반지는 항상 둥글고 모가 나지 않아 손가락 주변을 감싸야 아름답고 편하다는 우리의 편견을 깨기위하여. 작가의 반지는 너무나 자유롭다. 둥글게 그어 놓은공간을 확장시킨다. 손가락이 짧아 더 이상 갈 수 없는 우리의 이 넓은 우주도 작가는 단숨에 넘나든다. 때문에 작가는 바쁘다. 왼쪽, 오른쪽, 위, 아래….
채정은 작가에게있어 형상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물은 자신의 예술 의지에 의하여 자유롭게 재 조작되는 소재이다. 이미남에 의해 만들어진 옷 조차도 작가의 손에 들어가면 여지없이 뭉개지고, 작가의 자유 의지로 재창조되는것이다. 확실히 채정은은 자유로운 예술가이다. 그러나 섬세하며조심스러운, 혼돈 속에 새로운 무언가의 순수한 질서를 끊임없이 모색하는 예술가이다.(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학장 김민자 _2002년 ‘크래프트 스페이스목금토’ 개인전 서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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