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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권인경 개인전 "암묵적 공간-헤테로토피아 Heterotopia" (2019. 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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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6-17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4419 | |
권인경 개인전 암묵적 공간-헤테로토피아 Heterotopia 전시기간 2019. 7. 6 ~ 7. 31 이도공간(異度空間), 21.8x32.2cm, 한지에 먹, 아크릴, 2019 숨겨둔 기억들 1, 41×32cm, 순지에 수성 흑연, 아크릴, 2018
숨겨둔 기억들 2, 8×8.2cm, 종이에 먹, 아크릴, 2018
마침내 드러난 기억 1, 130.3×194cm, 한지에 고서꼴라쥬, 수묵, 아크릴, 2018
마침내 드러난 기억 2, 130.3×194cm, 한지에 고서꼴라쥬, 수묵, 아크릴, 2018
잊혀진 기억, 상기된 시간 1, 73×141cm, 종이에 수성흑연, 연필, 고서꼴라쥬, 아크릴, 2018
잊혀진 기억, 상기된 시간 3, 73×141cm, 한지에 연필, 수성흑연, 고서꼴라쥬, 아크릴, 2018
■ 작업노트
하나의 장소에서 실제 물체의 배치 때문에 눈에 직접 보이지 않는 공간들이 발생한다. 물체로 가로막힌 공간들은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현실에 존재한다. 하나의 화면에 가려진 암묵적 공간(내밀한 장소)은 실재 보이는 공간에 가려져 있을 뿐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 암묵적 공간을 우리의 이상대로 때로는 상상한다. 암묵적 공간들이 거울이나 창, 문들에 의해 가려져 있다 우연히 드러나게 되면서 무의식 속에 깔려 있는 자신만의 내밀한 공간이 실재 공간에 발현될 때 헤테로토피아적 현실공간과 조우하게 된다. 내가 상상했던 공간과 이질적인 공간이었음을 인지하면서 이는 어느새 새로운 현실의 상상 장소를 만들어낸다. 헤테로토피아는 이질적인 두 가지의 배치를 한 장소에 구현할 수 있다. 헤테로토피아는 일종의 실현된 유토피아이다. 암묵적 공간을 포함한 실재 공간인 것이다. 때로는 정원의 깊숙한 곳, 다락방 한가운데 세워진 인디언텐트인 부모의 커다란 침대에서 아이들은 대양을 발견하고 하늘을 발견하며 숲을 상상한다. 이는 뛰어오르는 하늘이 되기도 하고 숨을 수 있는 숲이 되기도 하며 이불을 뒤집어쓰고는 밤을 상상하게 하기도 한다.(미셸 푸코, ‘헤테로토피아’에서) 나는 이 드러나지 않은 암묵적 공간을 공간 안에 여러 장치로 배치하며 낯설게 때로는 새롭게 드러내고자 한다.
■ 권인경 Kwon, In Kyung
2012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동양화 전공 졸업(박사) 2004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석사) 2002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졸업(학사)
<수 상 경 력> 2016 제 3회 포스코 미술관 신진작가 공모전 ‘The great artist’(포스코 미술관) Korean artist project 선정(사립미술관 협회) CNB저널 커버 공모 당선(CNB저널) 2015 제 4회 바람난 미술 공모전 당선(서울문화재단) 2014 제 4회 가송예술상(공아트스페이스) 2013 제 2회 바람난 미술 공모전 당선(서울문화재단) 서울시립미술관 Emerging Artist 당선-전시기금 후원(서울시립미술관) 2012 제 1회 바람난 미술 공모전 당선(서울문화재단) 2011 63스카이아트 미술관 New Artist Project 신진작가 선정 2009 제 3회 가나 나우 아트 공모 당선 2007 제 7회 송은미술대상전(인사아트센터) 2003 제 14회 미술세계 대상전 특선(안산 단원전시관) 제 25회 중앙미술대전 특선(서울 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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