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전시] 박덕실 개인전
등록일 : 2021-04-30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3070

 


 


 


 


 

 

 

작가노트

 

나의 그림은 유화이지만 수채화 같기도 하고, 인상주의와 같은 친근한 느낌을 많이 준다는 특징적인 스타일로 평가되곤 한다. 나의 풍경 작품의 붓터치를 보면 빠른 속도감으로 표현된 생동감과 우연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나는 직접 관찰한 소재나 장소의 스케치와 사진을 활용하여 기억과 상상력을 통해 완성해 가고 있다. 나의 작품은 전통적인 풍경화에서 표현하는 수평선을 그리지 않고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화면 전체를 자유롭게 구성하고 있다. 땅과 하늘을 서로 융합하여 더욱 생생하고 설득력있게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려 한다. 우리나라의 동해와 남해의 풍경들을 한 화면에 함께 표현하여 대기의 움직임, 변화하는 공기를 화면에 포착하려 한다. 내가 다녀 본 여행지의 공간들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자연친화적인 소재들을 통해 일상생활을 뛰어 넘은 높은 곳으로 상승하려는 것을 표현하기도 한다. 나의 생각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야생화를 소재로 그리기도 한다. 들판의 작은 꽃들을 크게 확대하여 상세하고 복잡하게 그리고 밝은 색채감으로 빛나는 외광을 강조하기도 한다. 또한 형태의 생략과 야수파적인 강렬한 색채룰 통한 강렬한 묘사로 화면을 더욱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나는 그림을 통해 인생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과 밝은 감정을 전달하려고 한다. 주로 나무와 꽃을 소재로 편안하고 따뜻한 그림을 그린다. 나의 그림을 통해 색채와 형태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길 원한다.

나의 그림은 우뇌뿐아니라 좌뇌의 작용도 활발히 요구된다. 또한 내용이 있다. 금방 아하! 이런 뜻이구나!” 하는 탄성을 지를 만큼 이해하기도 쉽다.

나의 그림을 통해 공감이 일어나 움츠러든 사람마다 어깨를 펴고 나도 그림을 배워보고 싶어하는 밝은 내면의 외침을 공유하고 싶다. 잘 그리는 그림은 없다. 당신은 당신만의 그림을 그려라. 당신이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그림을 그리면서 치유가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불필요하게 꾸미고 사치스러울 필요가 없다. 치유는 소박한 데서 일어난다.

나의 그림을 보고 이 사람은 참 내면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람이구나하는 사실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으면 한다. 나의 그림을 보면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길 원한다. 나의 그림은 관객으로 왔던 누구와도 대화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나의 그림은 너무나 밝고 건강하고 아름답다고 감탄하기도 한다. 나의 그림과 삶이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아름다운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몇 년 전에 한 분이 작품을 구매하신 적이 있다. 내 작품 이 집에 슬픔은 안된다를 현관에 걸어 두고 감상을 할 때 마다 밝고 강한 힘이 있는 것을 느끼고 용기를 갖게 해준다고 했다. 또한 작품 도전과 개척은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어떤 분이 구매하기도 했다. 절망과 낙심에 빠진 사람들이 나의 작품을 통해 내면의 작은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다면, 그만큼 세상은 회복되는 것이라 믿고 싶다.

 

2021430일 박덕실

 

 

 

 

박덕실_ Park Duk Sil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및 초대전 12

2007 동이갤러리

2008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2010 갤러리 약속의 땅, 수지

2010 지구촌 갤러리, 분당

2014 서울시 의회 중앙홀 갤러리

2014 Healing Simulation(치유의 시뮬레이션), 오스갤러리, 전주

2015 아트 스페이스 퀄리아

2015 서울시 의회 중앙홀 갤러리

2017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2018 갤러리 처치 퍼펙터즈

2019 오르갤러리, 춘천

2021 필름포럼갤러리, 서울

 

단체전및 아트페어 50

2006 서울대 60주년 기념전, 서울대 박물관

2008 서울대 미대 동문전, 모아 미술관

2009 아름다운 만남을 위하여, 지구촌 갤러리

2010 현대미술의 단면전, 갤러리 타블로

2010 현대미술의 단면전, 일본 아시아 미술관, 후쿠오카

2011 서울아트바젤전, 스위스 바젤

2012 마전터에서 교우하다, 최순우 옛집

2012 아시아갤러리 아트페어, 상하이 전시센터, 상하이

2012 서울대117, 베리타스 아트갤러리

2013 기독교 미술대전, 밀알미술관

2013 구상전, 강동아트센터

2015 서울대 개학 120주년 기념전, 베리타스홀

2015 한울회 사랑나눔전, 가나인사아트센터

2015 한울회 대작전,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제주

2016 남송국제아트쇼,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2016 진명미술인전, 가나인사아트센터

2016 공통분모전(2인전), 닐리리 갤러리, 용인

2016 한울회 정기전, 가나인사아트센터

2016 성북미술협회전, 혜화아트센터

2016 모교나들이전, 서울대우석갤러리

2016 서울아트쇼2016, 코엑스

2017 진명미술인전, 가나인사아트센터

2017 한울회 정기전, 가나인사아트센터

2017 아름다운 섬 독도전,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2017 성북미술협회전, 성북가압장

2018 ‘평화의 봄, 통일을 그려보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전시실

2018 빌라다르 페스티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018 한울회 정기전, 한벽원 갤러리

2019 이천도자기 축제 < 한집 한그림 걸기전 >, 갤러리 두윤

2019 셋이서 전, 갤러리 처치 퍼펙터즈

2019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내일갤러리

2019 성북의 화가들 성북을 만나다 전, 윤승갤러리

2019 한울회 정기전, 갤러리 미술세계

2019 풍경&인물전(2인전), 갤러리 처치 퍼펙터즈

2019 진명미술인 소품전, The 쉼 갤러리

2019 한울회 전, 진부령 미술관

2020 OUTGROWTH, 혜화아트센터

2020 PROLOGUE , 369예술터

2020 2인전, 갤러리 처치 퍼펙터즈

2021 3회 서울지회전, 인사아트프라자 1

2021 18회 진명미술인전, 인사아트센터 2

 

수상/ 2013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2013구상전

작품소장/ ()제일가스외 개인소장 다수

한울회, 진명미술인회, 성북미술협회 회원

mobile 010-6346-0144

E-mail sil0144@hanmail.net

http://www.instagram.com/duksil89 

 

 

다음글
[지난전시] "틈" 2021-09-07
이전글
[지난전시] 권성원 개인전 2021-02-03